사이클라이딩2014. 10. 29. 11:56

오늘은 로드사이클말고 방에 짱박아둔 픽시를 타고 밖에 나가고 싶어지더군요.

디스크휠 타이어바람이 조금씩 빠지는 거를 제가 해결하였는데 제대로 수리하였는지 확인도 해보고 싶었구요.

그래서 킹오브트랙에 나갈때 빼놓은 프론트브레이크 셋도 다시 장착하고 HT클릿페달도 다시 사이클에서 빼어 픽시에 달고

공기압체크도 하고 물통도 져지 뒤에 하나 꼽고 나갈 채비를 하였죠ㅎ

처음에는 동네 싱글기어모임에 나갈때 했지만 너무 답답할것 같아서 그냥 혼자 타기로 결정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나이스한 선택이였던것 같네요ㅎㅎ

 

 

 

여의도공원을 지나 조금더 가면은 이런곳이 있더라구요ㅎㅎ

수원에서 출발하여 다시 반환하게된 곳이기도 하구요~!

픽시에는 속도계가 없어서 스트라바를 켜고 라이딩을 하였는데 오늘 라이딩한 거리는 100키로정도 탔더군요ㅎ

오늘 아침도 안먹고 자전거를 탔는데 정말 배고파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

거의 다와갔을때는 고개를 푹~ 숙이고 탔더랬죠~

아침을 안먹은 이유는 어제 저녁에 피자 한판을 혼자 다 먹었기 때문에 칼로리배출을 하기 위해서 였어요^^;;

하지만 뭐 천천히 달렸으니 그래도 다닐만 했어요~~ ㅋ

 

 

 

 

사진을 찍는데 양쪽으로 작은 텐트가 2개가 뙇~!ㅋ

노숙자 같기도 하고.. 놀러옷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웬지 전세낸분들 같네요^^;;

저의 픽시는 리어 디스크휠과 프론트 88미리 튜블러인데 확실히 이 조합은 평지에서 진짜 완전좋아요ㅋㅋ

속도만 한번 쫙 올려놓으면 속도유지할때 힘이 많이 들지 않더라구요ㅋ

고속으로 달릴때는 위험하긴 하지만 재밌긴 재밌는것 같아요!

 

 

 

한강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 아주 예쁜 벽화가 있더라구요ㅎㅎ

너무 이뻐서 이건 꼭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U턴을 해서 사진을 찍었네요~

사진을 찍기전까지는 어떤외국인이 이사진을 계속 촬영하고 있더라구요ㅎ

그 외국인도 이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몇분동안 계속 찍고 있어서 그 주위를 뺑뺑 돌았다능..

나중에 그 외국인이 촬영을 끝나고서야 제가 바로 사진으로 찰칵~!ㅎ

 

 

 

 

100km의 샤방라이딩이 끝나고 저승의 문턱까지 다녀온 저의 멘탈은 버거킹의 치즈와퍼가 살려주셨습니다ㅋㅋㅋ

한입 한입 먹을때마다 살아나는 나의 정신력이란.. ㅎㅎ

역시 사람은 잘먹고 잘싸야 건강해요^^

덕분에 오늘 좀 늙은듯 하네요ㅎㅎㅎ

날씨도 좋고 재밌는 픽시라이딩도 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홧팅2하트3

 

Posted by Real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