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4. 10. 23. 23:14

 2014 춘천 드래곤보트 대회 참가후기!

 

아는 지인으로부터 보트대회가 있는데 한팀당 참가인원 11명인데 참석하겠느냐고 참석의사를 물어보았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팀대회이다보니 절대적으로 참석이 확실해야한다는 것! 다행히 대회당일날은 쉬는날이었다!

그래서 참가한다고 말하였고 그대로 나는 드래곤보트 팀원들이 모인 채팅방으로 초대되었고 그렇게 시작이되었다.

 

일단 우리팀의 팀명은 춘천머슬이다. 이전에 팀명이 정해졌으나 장난스럽다는 주최측의 주장으로 그리 정하게 되었다.

원래 팀명은 바로 '저어는 드릴께'  ㅋㅋㅋㅋㅋ

팀원은 남성 9명 여성 2명으로 정해져있었고 우리의팀은 이제 다 짜여졌다.. 근데 다 서로 거의다 모르는 사람들!

공통점이라곤 사이클이나 마라톤을 한다는 것뿐!ㅎㅎ

처음만나 첫대회를 처음 해보는 것으로 하나가 된다는 느낌이 뭔가 새롭고 좋았다.

그렇게 우리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드래곤보트 동영상과 패들링 방법동영상들을 보면서 기초적인 것들을

간단하게나마 배우도록 서로 공유했고 실제로 해본적은 없지만 가상의 이미지트레이닝 정도만 해야만 했다.

 

그렇게 우리들은 시합당일날 첫대면을 하게된다.

 

 

대회는 춘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해서 출발했다.

 

도착해보니 날씨가 쌀쌀했지만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몸을 녹이며 시합장으로 갔는데

 

조금 일찍온듯하다ㅎ

 

뭐 일찍 오는게 좋은거지 ^^

 

 

 

도착해보니 시합장에는 많은 천막이 펼쳐져 있었다.

 

처음엔 무슨용도인지는 잘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알게되었는데

 

저것은 오늘 참가하게될 팀원들의 부스가 될 곳이다ㅎ

 

대회는 보트를 타는것이고 한팀당 11명이 출전하고 팀은 24개팀인가..

 

준비하고 예선전 본선.. 시간이 좀 많이 요구되는 대회였기 때문에

 

각각 팀들에게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둔 곳..

 

처음해보는 대회이지만 주최측에서 진행을 잘해주었고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는 모습들을 직접 보았기 때문에

 

사고없이 즐겁게 잘 진행되었던것 같았다.

 

 

 

 

아침에 집에서 나올때만 해도 쌀쌀하고 추웠는데 해가 나니까 따뜻하고 딱 좋은 날씨^^

 

하늘이 참 깨끗하니 마음까지 깨끗해진다~!

 

힐링힐링~

 

 

 

이것이 오늘 우리가 탈 드래곤보트이다.

 

처음본 보드이다보니 보는것만으로도 어색하기만하다ㅎㅎ

 

'아 우리가 이거 타게 되는구나~' 라는정도?!

 

처음이라 그런지 어디가 앞인지 뒤인지 몰라 뒤로 앉았다가 다시 앞으로 고쳐 앉았다ㅎ

 

창피했다 -,-;;

 

드래곤보트라 그런지 배옆에 비늘도 있다ㅎㅎㅎ

 

드래곤보트는 북잡이, 패들러, 키잡이로 3가지 분류가 있다.

 

북잡이는 패들러가 패들링( 노젓는 것)을 할때 박자감을 맞춰주는것을 담당한다.

 

패들러는 10명이고 노를 저어 앞으로 가는 원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을 담당한다.

 

키잡이는 드래곤보트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활을 담당한다.

 

키잡이는 대회측에서 선수들을 배치해주었다.

 

 

 

 

 

맨 앞의 홈이 파인부분은 나중에 용의머리와 꼬리가 들어갈 홈이 되겠다.

 

그리하여 드래곤보트가 완성된다^^

 

 

 

 

파랑비늘 빨강비늘~

 

 

 

 

조금일찍 온 관계로 대회측에서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오는 팀원들을 기다린다.

 

춘천이라 그런지 자전거타고 라이딩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대회가 시작하기전 고등학생팀으로 보이는 선수들이 카누를 타고 있었다.

 

처음 보는것이지만 멋있어 보였다ㅎㅎ

 

대회측에서 카누와 카약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주었는데

 

카누는 양쪽으로 패들링 하는것이 카누이고

 

카약은 한쪽으로만 패들링하는것을 카약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타는 드래곤보트는 카약이 되겠다~~

 

사람이 12명이나 타는 큰배였지만 처음에 적응하기전에는

 

중심잡는데 상당히 힘들었고 배가 전복될까 좀 걱정을 많이 했다ㅎㅎ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엉덩이를 배에서 떼면은 배가 엄청 흔들거리는걸 알수 있었다^^

 

 

 

 

사람들이 다 모였고 대회진행장으로 고고싱~!

 

우리 대회말고도 다른 행사를 하는것도 볼수 있었다.

 

 

 

드래곤보트 대회장 근처에는 무슨 경기장들이 많았다.

 

여기는 카트타는곳~!

 

2인용 카트도 있었고 가족단위로 와서 많이 즐기는것 같았다.

 

 

 

 

 

 

 

무슨행사인지 들여다보니 2014 강원4대호수 물레길 페스티발이었다ㅎ

 

우리가 타는 드래곤보트보다는 작은 배였고 상당히 재밌어보였다~~

 

애인이 있었다면 꼭 같이 타보고 싶었다ㅎㅎ

 

 

 

 

이것은 페스티발에서 사용되는 패들~~

 

드래곤보트에서 사용되는 패들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다ㅎ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명조끼~

 

수영을 못하는 나로써는 오늘 꼭 필요한 녀석!!

 

물은 무서워~~ ㅜㅜ

 


 

저기에 있는 배들이 페스티벌에서 사용되는 배들이다ㅎㅎ

 

대충 보기에는 2명이서 타는 정도의 작은 배였다.

 

나 어렸을때는 저런것도 없었는데..,.( 내가 몰랐던것인가?!ㅎ)

 

어린아이들도 많이 찾아와서 페스티벌은 즐기는 모습을 보고

 

참 좋은 경험을 하고 가는구나 하고 흐믓했다^^

 

 

 

 

오늘 같이 참가하게될 우리팀원들^^

 

오늘 24개팀 중에서 4위를 하였다~!

 

아주 좋은성적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고 그나마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만족하고 좋은 추억이었던것 같았다.

 

다음에도 이런기회가 있으면 또 참가하고 싶고

 

드래곤보트라는 종목이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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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봉구